오늘은 그 동안의 여름의 열기를 내려주는 빗님이 계속 오네요.
오늘은 교회 크고 작게 일어나는 일들로 제 마음을 참 무겁게 하네요.
말씀 중에 핵심 멤버라는 단어 속에 나는 어떤 성도인가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ㅇ 저는 달구지 같은 성도였습니다.
앞에서 끌거나 뒤에서 밀어야만 일을 한 적이 많았슴을 고백합니다.
ㅇ 저는 연 같은 성도였습니다.
늘 끈을 붙들고 흔들어 주지 않으면 어디론가 휙 날아가 버리고 싶은 성도입니다.
ㅇ 저는 고양이 같은 성도였습니다.
늘 토닥거려 줘야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선교, 봉사하고 힘든 일을 했다면, 하나님 나라에 가서 받을 상을 생각해야 하는데,,,
자신이 한 일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사람이였습니다.
ㅇ 저는 럭비공 같은 성도였습니다.
다음 순간 어느 방향으로 튈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ㅇ 저는 풍선 같은 성도였습니다.
잔뜩 부풀어 있어 보기는 좋은데 불안안 사람, 언제 터질 지 알 수 없는 사람이였습니다.
ㅇ 저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등 같은 성도였습니다.
쉴새 없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사람이였지, 촟불처럼 내가 타서 주변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를 오래 참아 주시고 끝없이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베드로 다락방에서 나누었으면 합니다.
이런 나눔으로 인해,
하나님께 사랑 받는 다락방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다락방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눔과 기적과 체험을 나누는 다락방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치료가 있는 다락방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기도와 마지막으로 축복이 넘치는 베드로 다락방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은영
말씀으로 남이 아닌 자신을 비추며 돌아보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쉽게 넘어지지만, 실수투성이지만,
포기하지않으며 타협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주신 말씀을 기준을 삼고 살려는 몸부림.....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그렇게 살기를,
그래서 조금더 그분과 닮는 부분이 생기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