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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있는 교회"
신수진  (Homepage) 2011-01-15 15:14:34, 조회 : 2,630, 추천 : 322

-어떻게 목회했기에 연봉1억도 못벌어?-


"너, 연봉 1억 넘어?"
"아니."
"그럼 됐어. 근데 30년 동안 어떻게 목횔 했기에 1억도 못 버냐?"

"너, 애인 있어?"
"아니."
"그럼 됐어. 근데 그 흔한 애인 하나 없냐? 내로라하는 유명한 목사는 다 있다는데. 거 왜 그 총회장 사건 있잖아?"

"너, 잘 나가는 부흥사야?"
"아니, 부흥회 강사는 아무나 하냐?"
"그런데 뭐가 문제야?"

요즘 목사들의 추태를 보도한 기사 내용을 이야기하다 친구와 내가 나눈 대화다. 이 씁쓸하고, 자괴적이고, 비열하고, 철딱서니는 약에 쓰려도 발견할 수 없는 대화가 내가 친구와 나눈 대화라니. 나도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 대화가 오고 갔다는 자체가 목사인 나를 모멸의 나락으로 몰아넣는다.
더 심난의 구석으로 날 몰아넣는 것은 이런 대화 속 이야기가 현재 교회에서 목회란 걸 하고 있는 목사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는 현실이다. 이젠 신문 펴들기가 무섭다. 인터넷 신문들을 뒤지기가 겁난다. 신문이나 인터넷 신문에 '목사'라는 단어만 등장해도 가위눌릴 지경이다. 요새 '목사'라는 단어가 매스컴에 실리면 가슴이 철렁한다.


목사의 치부(致富)는 어디까지?

잠깐 나열해 볼까? "연봉 6억 받는 목사의 치부, 어찌 하오리까"라는 제하의 지난 12일자 <오마이뉴스> 기사는 분당의 한 교회 목사가 1년에 6억을 봉급으로 받는다고 전한다. 그런데 그것도 부족하여 외국여행으로 교회 돈을 탕진하고, 재정을 관리하는 성도들도 미심쩍어 하는 가운데 100억짜리 펀드를 들었단다. 주일 낮 출석인원 6000명에 재적 1만 명인 교회라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사례비가 1억5300만 원(월 900만원 12회, 상여금 5회), 목회비 6000만 원(월 500만 원 12회), 대외협력비 1억5400만 원(교회법인카드 사용), 세 딸의 유학비 2억3000만 원, 사모차량구입·유지비·사택관리비·의료비 등이 더 지급된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대부분의 목사들에게 있어 정말 '남의 이야기'다. 한국교회의 현주소는 1억 미만의 예산인 교회가 대부분이고, 반 이상이 미자립교회로 목회자의 최저생계비조차 지불할 능력이 없는 교회들이 더 많다. 예전에 어떤 저명한 목사가 평생 통장을 갖지 않고 청빈한 생활을 하다 죽었다는 애도의 기사를 읽고 동료가 하던 말이 생각난다. 그는 그 기사를 그리 곱게 보지 않는 듯했다.
"아이고, 나도 그만한 사이즈의 교회에서 은퇴한다면 무통장으로 할 것이야. 그런다고 굶어죽겠어. 아니 교인들이 굶어죽으라고 내버려 두겠어. 근데, 시골의 미자립교회에서 목회한 목사가 무통장으로 은퇴했다고 하면 신문에 나겠느냐고? 아니, 그리고 그렇게 목회 종결지으면 어떻게 사냐구? 그냥 굶어죽어 순교해?"
대형교회가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를 때마다 거론되는 게 그 어마어마한 재정에 관한 이야기다. 대부분의 일반 매스컴은 교회를 사업체로 보고, 대형교회의 사이즈를 감안할 때 웬만한 중견기업 못지않다는 것이다. 이런 시각을 전적으로 다 수용할 수는 없다 해도 그런 시각을 갖게끔 만들어 놓은 교회의 자성이 있어야 한다.
지금이 어떤 때인가? 한 달에 1억씩 7개월 동안 7억을 모았다고 신고했다가 감사원장 후보자가 낙마를 하는 시대다. 공직자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을 이야기할 때 그의 고수익이 문제되는 시대란 말이다. 그런데 1년에 6억을 받는 목사 이야기라니. 도대체 그게 교회 이야기란 말인가.
이 이야기에 비하면 정동기 후보자는 되게 억울한 사나이다. 결국 B교회 C목사 이야기는 <뉴스앤조이> 등 대부분의 언론매체에 등장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C목사는 11일 사임서를 썼고, 12일 당회의 몇몇 장로들을 만나 이를 전달했다. 당회 장로들은 12일 저녁 모임을 갖고 사임서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14일자 교계신문들은 밝히고 있다.
C목사 건은 이렇게 마무리되는가. 아직 지상을 오르내리는 교회 재정 이야기가 현재형인 교회도 있다. J교회 J목사 이야기다. 교회재정 약 32억 원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J목사 이야기는 재정장부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 놓고 있는 상태로 현재진행형이다.


목사의 치부(恥部) 어디까지?

B교회의 C목사 문제는 사례비에 국한 되는 문제가 아니다. C목사의 부적절한 여성과의 추행이 문제다. 2010년 10월 11일부터 미국여행을 17박 18일 동안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한 여성도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언론에 따르면 유부녀인 모 집사와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앉아 부부나 열렬한 연인 관계에서나 있을 법한 신체접촉을 거리낌 없이 자행했다는 것이다.
그 신체접촉이란 게 눈을 맞추고, 반말을 하거나, 손을 잡고, 서로의 팔을 주물러 주며, 하나의 음료나 식사를 서로 나누어 먹고 마시는 등의 것이었다고 한다. 목사라는 사람이 교인들을 데리고 미국문화를 체험한다는 구실 하에 토플리스 차림의 무희가 대거 등장해 선정적인 군무를 보여주는 '쥬빌리쇼'를 감상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앞에 가는 여 집사의 엉덩이를 만지는 추태도 동행한 성도들의 눈에 포착되었으니 이를 어떻게 설명할까.
이름 대면 성도가 아니라도 다 알만한 목사 이름들이 지상에 어른거린다. 한동안 시끌벅적하던 D교회 이야기는 이제 역사 속으로 묻힌 듯 보인다. 그러나 강남의 J교회 J목사 이야기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현임지에서 전도사를, 전임지에서 젊은 여자 청년들을 성추행했다는 것인데, 추행당했다는 사람들은 상회에 고소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본인은 극구 부인하고 있고, 전임자의 계략이라고 말하고 있다. 상회 역시 증거불충분으로 심사에서 제외시킨 모양이다. 특히 남녀관계에 관한 이야기는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죄가 물어지질 않는다. 그 물증이란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목사는 부흥회를 다닐 때마다 애인과 동행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다른 부흥강사는 부흥회를 가는 데마다 현지처가 있다는 얘기도 떠돈다. 그러다가 결국 발각되고 교회를 사임하고 새롭게 개척을 한 목사도 있다. 이런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목회를 그만둬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대부분의 목사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모르는 사람은 목사가 맞는가 보다 생각하기도 한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만으로도 사임의사를 밝히고 목회일선에서 물러나는 게 맞지 않을까. 목사는 성직이지 않은가. 이렇게 본다면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는 신사중에 신사로 비쳐질 정도니, 막장 목사들, 도대체 어디까지 갈 것인가.
타종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이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장경동, 신일수 목사 사건이나, 여성비하발언을 한 임태득 목사의 이야기는 이들에 비하면 양반이지 싶을 정도니, 목사를 '먹사'로 만들고, '기독교'를 '개독교'로 만들고도 부족하여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막장 목사들'은 어찌해야 하는 것일까.


기어이, 치부 도려내야

미국의 로버트 슐러 목사의 수정교회가 부도가 났다. 교회의 세속적 대형화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실례다. 우리나라 대형교회는 다르다고? 전혀 다르지 않다. 물신화, 맘몬화가 대형화의 끝이라면 절대로 다르지 않은 결론에 이르고 말 것이다.
그저 일부 몰지각한 목사들의 사건으로 뭉개고 지나가면 한국교회는 희망이 없다. 대형화로 빚어진 물신주의와 세상과 도무지 다르지 않은, 아니 성의(聖衣)로 치부를 교묘히 감춘 채 벌어지는 일련의 막장화를 그대로 도려내지 않고 둔다면, 세상보다 먼저 망할 것이 자명하다.
문제는 교회에 목사는 있는데, 예수가 없다. 교회에 교인은 있는데 그리스도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데 그렇게까지 막장 드라마를 쓰는 목사가 발붙일 수 있겠는가. 목사가 아닌 일반인도 그렇게까지 타락하진 않는다. 그러니까 예수 없는 교회에 예수를 앉히는 게 급선무인 듯 보인다.
교회에 예수를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하지 않고는 이런 일들이 제삼 제사 발생하지 않으란 법이 없다. 한완상은 그의 책, <예수 없는 예수교회>에서 '실물 예수의 삶을 따르라'면서 이렇게 일갈한다. 그의 말로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

"실물 예수는 영적 존재로서 역사적 사건들의 중심부에 서 있었음을 새삼 강조하고 싶습니다. (중략) 우리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올곧게 해결하기 위해 예수와 영적으로 끊임없이 역지사지해야 합니다."(155-156페이지)

현직 목사가 이런 글을 쓰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그러나 마음을 찢으면서라도 이런 글을 써야한다고 생각하고 이 글을 쓴다. 모든 화살을 내게 돌려도 좋다. 나도 목사이지 않는가. 내가 실컷 욕을 먹고 내가 몸담고 있는 교회가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면 말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목사직의 사람들이 나를 포함해 모두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면 말이다.

-오마이 뉴스에서 김학현님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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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면 참으로 쓴소리같고, 듣기 싫은 소리 같고, 혹은 함께 뒷담화할 이야기들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을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며 더 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가 감당해야 할 내용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한국에 기독교를 위해서, 대형교회에서 사역하시는 영적 지도자분들을 위해서, 대형교회를 꿈꾸고 있을 영적 지도자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 몸담고 있는 교인들을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기도해야 할 때인거 같습니다.

더불어 우리 킹스크로스 교회도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힘써 기도해야겠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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